

증권계좌에서 말하는 예수금
처음에 예수금이라는 말이 어렵게 느껴졌는데 이걸 간편하게 표현하면 "잔고"와 같은 말이었다. 주식계좌(증권사계좌)에서 남아있는 현금을 "예수금"이라고 부른다. 단순하게 이체가 가능하고 내가 입금하면 들어가는 돈이다. 이 돈이 있어야 주식 거래도 가능하고, 해외주식 매수할 때 환전해서 해외주식도 매수할 수 있다.
잔고가 한국돈이라면 원화예수금이고, 기존의 원화예수금을 환전해서 달러로 바꿔놓으면 외화 예수금이 된다. 미국주식 구매시에는 달러가 필요하고, 일본 주식 구매시에는 엔화가 필요하다. 원화를 제외한 나머지 국가의 돈은 모두 외화 예수금이라고 부른다.
여기서 눈여겨 봐야 할 부분은 예수금에 추가로 날짜가 표시되어있다.
· 현금잔고: 지금 계좌에 남아있는 예수금
· D+1 현금: 주식을 거래한 뒤 다음 날(영업일 기준) 예수금
· D+2 현금: 주식을 거래한 뒤 2일 뒤(영업일 기준) 예수금
표시는 각 증권사마다 다른데 삼성증권은 이렇게 표현하고 있었다.
삼성증권 환율우대/환전우대
다른 증권사도 마찬가지이지만 대부분 비대면으로 이용할 경우 환율혜택을 제공하는 경우가 많다. 삼성증권 역시 마찬가지. 매달 이벤트를 진행하는 것 같으니 이벤트 혜택 중에서 찾아보고 환율우대 신청을 꼭 하는 것을 추천한다.


▶메뉴 - 안내/계좌개설 - 이벤트/안내 - 이벤트현황/내역 - 진행중인 이벤트
위 단계로 찾아가서 스크롤을 내려가면 "해외주식 온라인 수수료 및 환율우대 혜택"이라는 이벤트가 있다. 이벤트를 이용해서 환율우대 조건을 확인한 후 신청하면 된다.
① 미국달러 95% 환율우대 (매매기준율 + 스프레드 0.05% 적용)
② 유로,엔,파운드 85% 환율우대 (매매기준율 + 스프레드 0.15% 적용)
③ 위안,홍콩달러 75% 환율우대 (매매기준율 + 스프레드 0.25% 적용)
미국달러 기준 최대 95% 환율우대를 받을 수 있어서 그냥 환전하는 것보다 낫다. 물론 환전단위가 클수록 더 유리하겠지만, 소액이라도 이왕이면 수수료 적게 주면 소액을 환전하는 내 입장에서도 좋은 것이니~
삼성증권 시간외환전


보통 미국주식을 기준으로 미국주식장이 열리는 시각은 한국에서 "증권사 정규 영업시간"이 아니다보니 환전을 하더라도 "시간외환전"을 해야만 그 미국주식장이 열릴 때 미국주식을 매수할 수 있다.
물론 부지런한 사람이라면 정규 영업시간에 해두면 좋겠지만 나처럼 잘 잊어버리는 사람은 혹은 지금 당장 매수해야 할 것들이 있는 경우라면 "시간외환전"을 활용하면 미국주식장이 열릴 때 달러가 없더라도 추가 환전 후 미국주식을 매수할 수 있다.
삼성증권 정규 환전시간: 09:00 - 16:00
정규 환전 시간 이후 환전 = 시간외환전
시간외환전 안내
당일 16:30부터 다음날 외환시장 개시전
외화매수: 삼성증권 최종고시 외화매수환율의 105% 적용
외화매도: 삼성증권 최종고시 외화매도환율의 95% 적용
이렇게 보면 환율이 너무 이상한 거 아니냐고 볼 수 있는데, 시간외환전 이후 다음 영업일날 최초 고시되는 고객적용환율을 기준으로 차액이 발생할 것을 대비해서 매수시에는 5% 더, 매도시에는 5% 더 뺀 금액으로 시간외환전을 책정한다. 그리고 익영업일에 개시되는 최소 고시 환율을 보고 차액이 발생할 경우 차액을 정산(추가입금/출금)을 하기에 5%를 먼저 확보한 뒤에 정리해준다.
다음날 최초 고시 환율의 변동폭을 미리 알 수 없으므로 5%를 안전하게 더해서 우선 시간외환전을 해주는 것이죠.
물론 금액이 크다면 정규환전 시간보다 불리할 수 있으니 이 부분은 참고하자.
나는 워낙 소액이라... ^^;;
삼성증권에서 주는 이벤트 20달러에 추가 시간외환전을 더해서 원하는 ETF를 우선 한주 구매했다. 정찰병 확보한 셈!
시간외환전을 전혀 할 수 없다면 좀 불편할 수 있겠지만 약간의 수수료를 더해서 급할 때나마 이렇게 달러를 확보할 수 있다면 주가 변동이 큰 경우 빠르게 매수할 수 있다는 점에서 무척 편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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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개인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정리하였을 뿐
이 글은 투자를 권유하는 글이 아니며
모든 투자의 책임은 오롯이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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