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투자에서 적립식은 매우 편리하다.
장기투자에서 방향을 정하면 그대로 꾸준히 일정하게 움직이기만 하면 된다. 가장 편리한 방식이지만 장기적 우상향을 기대하는 전제하에 진행하는 것이라 방향을 잘 설정해야 한다. 그리고 중간중간 상황에 따른 리밸런싱은 필수이지만 단타도 해봤던 나로서는 이게 가장 편하고 안전한 방식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특히 연금은 내 나이 기준 장기로 보는 거라 (25~30년) 소액으로도 충분히 준비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현재 연금으로 준비하는 것은 총 세 가지
① 메트라이프 변액 (현재 10년 차 / 현 순수익 27%)
② 미래에셋 - 수페 챌린지
③ 한투 월 적립
④ 노란 우산
... 근데 이건 이자가 너무 작아서... 정말 최악의 경우를 대비해서 준비하는 것이다.
모두 펀드/주식으로 준비하고 있는 나만의 노후준비
메트라이프 변액은 현재 10년째 그냥 꾸준히 미국주식(일부는 배당으로)을 두고 있었는데 진짜 아무 고민 없이 꾸준히 넣기만 했는데 순수익 27% 이상 나고 있다. 장에 따라 다르지만 장이 아주 안 좋을 때는 10% 아주 좋을 때는 30% 이상 나고 있으니 평균치는 현재 20% 중전 후. 이 정도면 상당한 선방이라고 본다. 이 상품은 적어도 35년 이상 가지고 갈 것이라 정말 소액으로 시작했고 덕분에 부담 없이 지금까지 스트레스 하나 없이 잘 가지고 오고 있다. 이제는 가입할 수 없는 상품이 되었다. 생명경험표에서 엄청나게 이득인 상품이라 상품의 단점을 충분히 커버한다.
그리고 새롭게 시작한 수페 챌린지.
매주 일정한 요일에 딱 세 개의 펀드만 구매한다. 그 세개의 펀드는 개인이 알아서 선택하면 되지만 나는 미국 펀드를 중심으로 매주 구매하고 있다. 이 역시 딱히 고민 없이 장기적 우상향을 기대하고 들어가는 것이라 제법 편하다. 아묻따 매주 딱 세 개 펀드 구매 중. 이것 외의 한투 월 적립은 조금 더 공격적으로 테스라를 포함해서 운영하고 있다. 아직 시작한 지 얼마 안 돼서 수익을 논하기는 힘들고 더 꾸준히 구매해야 할 듯싶다.
적어도 연금은 10년 이상은 되어야 수익을 논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아직은 부지런히 모어야 하는 단계라 마음 같아서는 작은 돈으로 많이 사고 싶다.. 그래서 늘 하는 생각.. 좀 떨어져라.. 떨어져라.. 떨어져라 ㅋㅋㅋ
노후를 준비하는 연금저축은 부담이 없어야 한다.
지금에 와서야 드는 생각이지만, 20~30년 준비하는 연금준비는 항상 부담이 없어야 한다.
먹고 살아가기 바쁜 현생에서 한참 먼 미래로 느껴지는 연금준비가 등한시될 수도 있다. 당장 먹고살기 바쁘다 보면 누구나 그렇게 되지 않을까. 그러므로 절대로 손을 대지 않을 정도로 현생에 대한 부담 없는 금액으로 꾸준히 넣을 수 있는 금액으로 설정해야 한다. 그냥 연금에 들어가는 돈은 없는 돈 취급할 수 있을 정도로.
나의 첫 연금 준비시작은 15만 원이었다.
적어도 15만 원만큼은 내가 굶어도 넣을 수 있지 않을까... 뭐 그런 생각이 들었다. 10만 원은 너무 적고 20만 원은 혹시나 나중에 부담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고민에 내린 결론이었다. 내 삶이 내가 원하는 대로 안 될 수도 있을 것을 대비해서 선택한 15만 원인데 이제는 이게 습관이 되어서 금액을 충분히 늘릴 수 있어서 좋았다. 나의 선택 아주 칭찬해~
혹시나 늦은 나이 든 빠른 나이든 노후준비를 위해서 연금을 시작하고 싶지만 부담스럽다면 나처럼 작게 시작해 보길 추천한다. 적은 금액은 내 삶에 없는 셈 치고 살아가다 보면 그 삶에 익숙해지고 그러다 보면 조금씩 연금금액을 늘릴 수 있다.
* 이 글은 개인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정리하였을 뿐
투자를 권유하는 글이 아니며
모든 투자의 책임은 오롯이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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