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관심을 가지게 된 배당주 투자
최근에는 배당주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매달 여윳돈이 많진 않지만 배당을 받아서 재투자한다면 지속적인 복리효과를 누릴 수 있고 20~30년 모으다 보면 시간이 많이 흐른 뒤에도 꾸준히 배당을 받으면서 배당률도 높일 수 있을 것 같고 실제로 그런 효과를 보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지금 관심 가지는 배당주는 SCHD와 JEPI.
그 중에서 오늘은 JEPI를 공부해 보자.
JEPI = JPMorgan Equity premium income ETF
∙ 운용사: JP모건
∙ 상품 출시: 2020년 5월 20일
∙ 종목수: 약 130개 이상
∙ 배당수익률: 7~10%
∙ 배당주기: 매달 배당
미국 배당주 종목 중에서 자주, 꾸준히, 많이 언급되는 종목이 바로 JEPI다. 미국 배당주 종목 중에서 매달 배당받을 수 있는 월배당 종목 중 하나이며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JP모건이 운영하고 있다. 정식 명칭은 JPMorgan Equity Premium Income ETF이며 종목코드는 JEPI다.
JEPI는 기초자산이 주식이다. JEPI에 대해서 공부하다 보면 커버드콜이라는 단어를 만나게 된다. 커버드콜을 통해서 하락장에서 상당한 방어를 할 수 있고 배당도 꾸준히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어서 많은 이들이 배당주 투자로 JEPI를 많이 선택한다.
✣미리 알아두자 용어정리
∙ 콜옵션: 매수할 수 있는 권리 옵션 = 미래에 특정 가격으로 매수 가능한 권리
콜옵션은 미래에 상승할 것 같은 주식의 경우 매우 유리하게 작용한다. 예를 들어 현재 1주당 1천 원이지만 미래에 성장가능성이 주가가 오를 가능성이 높은 경우 콜옵션이라는 기능을 추가요금을 내고 구매한다. 콜옵션을 구매한 사람은 미래에 1,200원에 주식을 구매할 예정으로 계약이 완료되었다면 콜옵션을 통해서 미래에 1주당 2천 원으로 오른 주식을 1,2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 옵션 프리미엄: 콜옵션을 매도할 때 받는 금액
운영사가 옵션 프리미엄을 판매하여 수익을 낼 수 있다. JEPI는 콜옵션을 판매해서 얻은 수익을 이익으로 간주하고 주주에게 배당을 지급한다.
커버드콜 Covered Call
주식과 옵션을 동시에 거래하는 것을 커버드콜이라고 부른다. 위험을 가능한 회피할 수 있는 방식 중 하나이며 콜 옵션을 매도하면서 동시에 기초자산(주식)을 매입하는 전약 중 하나다. 위험을 회피할 수 있어서 보다 안정적으로 운영하며 수익을 만들 수 있지만 반대로 그로 인한 단점도 발생한다.
① 커버드콜의 장점
: 시장이 횡보 또는 천천히 하락할 때 일반적인 시장 수익률보다 안정적으로 높게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예를 들어보자
1주당 1천 원인 주식의 콜옵션은 1,200원이라고 하자.
콜옵션을 구매한 사람은 미래에 주식 1주당 1,200원에 구매 가능하지만 그 미래에 가격이 오히려 900원으로 떨어졌다. 이 상황에서 굳이 1,200원 권리행사를 하지 않을 것이다. 그렇다면 그 주식을 보유한 콜옵션 판매자는 소유한 주식이 900원으로 하락되어 손실이 나겠지만 콜옵션을 판매한 대가를 받았으므로 하락장에도 수익이 발생하게 되는 구조다. (또는 하락장에서도 가격방어가 가능하다.)
② 커버드콜의 단점
: 시장이 상승세에 들어서며 콜옵션으로 인한 수익을 낼 수는 있지만 제한적으로 수익이 발생한다.
예를 들어보자
1주당 1천 원인 주식의 콜옵션은 1,200원이라고 하자.
콜옵션을 구매한 사람은 미래에 주식 1주당 1,200원에 구매 가능하고 그 미래에 1주당 주식 가격이 1,800원으로 올랐다. 그렇다면 콜옵션 구매자는 주식 1주당 1,2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권리행사를 할 것이다.
그렇다면 그 주식을 보유한 콜옵션 판매자는 소유한 주식이 1,200원으로 주식 상승으로 인한 이익 나겠지만 그 주식을 매도할 것이 아니라면 콜옵션을 판매한 대가 정도가 수익이 된다.
내가 JEPI를 매수하는 이유
내가 생각하는 배당주의 매력이자 핵심은 배당 그 자체라고 본다. 배당을 통해서 직접적인 수익을 내서 활용할 수 있고 재투자를 통한 복리효과를 톡톡히 누릴 수 있다. 주가가 하락하더라도 배당금을 통해서 방어가 가능하고 저가일 때 꾸준히 모아가면 시간이 지나고 주가가 회복되었을 때 배당률을 높일 수 있다.
배당주 투자는 대표적인 "돈이 일하게 하라"라는 명제에 가장 잘 들어맞는 투자 방식이자 종목이 아닐까 한다.
그런 점에서 최근에 배당주에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공부하고 있고 여윳돈이 많이 없는 것이 매번 아쉽지만 그래서 조금 더 절약하고 아끼려고 노력한다. 한두 푼이라도 더 모아야 한주라도 더 구매하지.
이런 일의 연장선상에서 배당주로 첫 번째는 SCHD를 선택했고 두 번째로는 JEPI를 선택했다.
상승장에서 대단한 수익을 기대할 순 없어도 어느 정도의 수익이 가능하고 하락장에서는 꽤나 괜찮은 방어가 가능하다는 튀진 않아도 안정적인 배당에 주목해 보기로 했다. 그래서 나의 배당주 투자 포트폴리오에 넣게 되었다.
물론 단점도 있다.
수익을 적게 얻는다도 앞서 설명한 대로 단점이 될 수 있겠지만 JPEI는 액티브 펀드이므로 그만큼 운용수수료(=0.35%)가 높은 편에 속한다.
하지만 출시한 지 오래되지 않은 펀드임에도 운용자산이 무려 250억 달러가 훌쩍 넘을 정도로 인기가 많고 그렇게 많은 이들이 배당주로서 선택하는 것도 나처럼 안정적으로 배당을 받길 원해서이지 않을까 싶다.
물론 최근 미국 10년 만기 채권 수익률이 5%까지 껑충 뛰어서 배당주 투자의 매력이 다소 약해진 것도 사실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꾸준히 JEPI를 매수해서 수량을 늘려갈 예정이다.
어쨌든 미국 10년물 채권보다는 조금이나마 더 수익률이 나은 편이고 (물론 주가가 변동되고 원금 보장은 안되지만) 장기적으로 (최소 20년 이상) 몰아갈 내 입장에서는 다양한 매수종목을 관리하면서 꾸준히 배당을 해주는 JEPI는 남들이 관심이 떨어지고 매력도가 떨어질 때 오히려 더 유리하니까.
◼︎ 같이 읽으면 좋은 글
* 이 글은 개인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정리하였을 뿐
투자를 권유하는 글이 아니며
모든 투자의 책임은 오롯이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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