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결제 5% 적립 신용카드 우리 현대 신한카드 정리

해외 결제 시 5% 적립 또는 캐시백 카드

국내 결제는 다양한 프로모션이 있지만 해외 결제 시에는 여러 가지 조건이 있는 경우가 많다. 그 조건을 뚫고 혜택을 받으면 좋긴 한데 제한적이다 보니... 그래서 제한은 거의 없는 하지만 결제 금액에 5%는 적립 또는 캐시백 가능한 카드를 찾아보면 역시나 신용카드 밖에 없다. 가능한 체크카드를 사용하고 싶지만 이정도 적립 또는 캐시백율이 아예 없으니...

 

최근에 우리카드가 새롭게 론칭한 카드까지 포함해 보면

조건이 적으면서 해외결제분(결제처가 지정되지 않은)을 5%까지 적립해 주고 연회비가 그나마 적은 신용카드 세 가지를 간략하게 정리해 본다.

 

이걸 정리하는 이유는 내가 아직 마음의 결정을 하지 못해서..

그동안 현대카드와 신한카드를 사용했는데 둘 중 하나를 정리할까 하다가 우리 카드까지 새롭게 론칭되어서 비교해 보고 결정해 보기로 한다.

 

 

아래 정리내용 중

기본적립이나 기본혜택은 작성하지 않음

이 글은 해외결제 기준으로 정리함.

 

 

[1] 현대카드 - 더 그린 에디션 2 카드

① 연회비: 비자 15만 원

 → 1차 연도 누적 이용금액 100만 원 이상 결제 시 7만 M포인트 적립 또는 연회비 7만 원 감면가능

 

② M포인트 적립혜택

 · 영역별 5% M포인트 적립: 여행영역 (500만 원까지) / 해외영역 (100만 원까지) / 고메 영역

 ∙ M포인트 적립: 당월 이용금액 50만 원 이상 시 1% 적립/ 100만원 이상 시 1.5% 적립/ 200만 원 이상 시 2% 적립

 · 전월실적 없음/ 당월실적 50만원 이상시 적립혜택

 

이 카드의 가장 큰 핵심은 전월실적이 아닌 당월실적으로 혜택이 제공된다는 점이다. 즉, 필요한 월에 200만원 이상 결제 시 모든 기본 결제금액의 2%는 M포인트로 적립되기 때문에 실적 맞추기가 훨씬 편리하다.

 

■ M포인트 5% 적립기준

· 국내 항공사/여행사/특급호텔/면세점 업종

여기서 특급호텔 기준은 이비스 호텔도 포함되기 때문에 실제 국내 호텔에서 결제할 때 5% 인정범위가 매우 넓다는 것이 장점이다. 단, 국내항공사는 각 항공사 홈페이지에서 직접 예약할 경우에 해당된다는 점을 참고하자. 

해외 호텔이나 쇼핑 결제는 모두 해외결제로 포함되며 100만 원까지 5% 적립, 즉 최대 5만 포인트 적립 가능하다.

 

단, 여기서 국내항공사라든가 여행사의 기준이 좀 애매모호하다. 현대카드 등록 가맹점 정보에 따라 여행사로 인정되기도 하고 항공사로 인정되기도 한다. 물론 인정 안될 수도 있다는 말이다. 그러다 보니 매번 이용할 때마다 전전긍긍 검색하고 찾아보고 고객센터에 물어봐야 한다는 점이 정말 불편하다. 

 

 

■ 포인트 활용방안

현대 M포인트는 캐시백을 하기가 매우 불편하고 불리한 조건을 가지고 있지만 더 그린카드 소지자의 경우 M포인트를 10만 원 단위 총 50만 원 치를 바우처로 교환할 수 있다. 교환된 바우처는 현대 프리비아/ 롯데면세점/ 국내특급호텔 등에서 사용가능하다. 즉 바우처를 활용하면 1포인트 = 1원의 가치로 환산 적용가능하다.

 

 

 

[2] 신한카드 - 더 클래식 Y

① 연회비: 비자/마스터 105,000원, 유니온페이 100,000원

 → 기프트옵션 선택가능: 신한포인트 7만 점, 문화상품권 8만 원, 패밀리레스토랑 11만 원 이용권, 호텔 애프터눈티 세트 2회 이용권 중 택일가능

 

② 적립혜택

 · 해외, 명품아웃렛(신세계/롯데), 면세점, 골프업종 이용 시 5% 신한포인트 적립 (최대 100만 원 결제)

 · 위에 언급된 해외/면세점/ 아웃렛/ 골프업종 적립혜택의 경우 전월실적 없음

 

나머지 혜택이 있고 그 혜택을 받으려면 전월실적이 존재하지만, 더 클래식 Y의 경우 해외 결제를 기준으로 5% 적립일 경우 전월실적이 없다는 것이 장점이다. 특히 신한포인트로 5% 적립되면 1포인트=1원의 가치로 캐시백도 가능해 계좌로 입금받을 수 있어서 포인트 활용도가 상당히 뛰어나다.

 

그리고 연회비가 높은 편이지만 기프트 옵션을 이용하면 실질 연회비는 2~3만 원이거나 혹은 다른 기프트옵션으로 100% 이상 대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3] 우리 카드 - 카드의 정석 Dear, Traveler(디어트래블러)

① 연회비: 마스터 15만 원

 → 기프트옵션 선택가능: 프리미엄 호텔 외식이용권 10만 원, 네이버페이 포인트 10만원, 스마일캐시 10만원, H.Point 10만 점 중 택일가능

 

② 적립혜택

 · 패키지/플랫폼/교통/해외 5% 적립 5% 우리 WON포인트 적립 (최대 100만 원 결제)

 · 전월실적 50만 원 이상, 20만 점 포인트 적립가능 (단, 해외 적립한도 : 5만 점)

 · 전월 ‘퍼스널 트래블’ 이용실적이 30만 원 이상일 경우 당월 국내 가맹점 건당 100만 원 이상 결제 시 5% 적립

 ·  국내 가맹점 1천만 원 이상 이용 시 5만 점 적립

 

■ 퍼스널 트래블 5% 적립기준

 · 해외: 해외 온/오프라인 가맹점

 · 패키지: 국내 특급호텔/항공사 업종

 · 교통: 대중교통(시내버스, 지하철, 고속철도(KTX, SRT 포함)), 카카오 T, 쏘카

 · 플랫폼: 인터파크투어, 야놀자, 마이리얼트립, 여기 어때

 

퍼스널 트래블 5% 적립받을 수 있는 기준이 명확하다는 장점이 있다. 교통의 기준이 무엇인지 플랫폼 기준이 무엇인지 이 기준이 명확해서 현대카드와 달리 적립가능여부를 일일이 확인할 필요가 없다. 그리고 우리 카드 역시 우리 WON포인트가 적립되면 1포인트 = 1원의 가치로 내 계좌입금을 하면 캐시백이 가능해서 포인트 활용도가 매우 높다.

 

<카드사 세 곳 비교>

	현대카드 - 더 그린 에디션2 카드	신한카드 - 더 클래식 Y	우리카드 - Dear, Traveler
연회비	비자 15만원	비자/마스터 105,000원, 유니온페이 100,000원	마스터 15만원
연회비 관련 기프트	1차년도 누적 이용금액 100만원 이상 결제시 7만 M포인트 적립 또는 연회비 7만원 감면가능	신한포인트 7만점, 문화상품권 8만원, 패밀리레스토랑 11만원 이용권, 호텔 애프터눈티 세트 2회 이용권 중 택일가능	프리미엄 호텔 외식이용권 10만원, 네이버페이 포인트 10만원, 스마일캐시 10만원, H.Point 10만점 중 택일가능
기프트 충족 조건시 실질 연회비	약 8만원	약 2~3만원 또는 그 이상 혜택	약 5만원
해외결제 적립	최대 100만원 결제 5% 적립	최대 100만원 결제 5% 적립	최대 100만원 결제 5% 적립
적립 포인트 형태	M포인트 - 현금화 안됨, 50만 포인트까지 바우처 교환 가능	신한포인트 - 현금화 가능	우리WON포인트 - 현금화 가능
기타 관련 혜택	여행영역 (500만원까지), 고메 영역 5% 적립	명품아울렛(신세계/롯데), 면세점, 골프업종 이용시 5% 적립	패키지/플랫폼/교통 결제시 5% 적립
전월실적	당월실적 50만원 이상	전월실적 없음	전월실적 50만원 이상
기본적립 혜택	당월실적 50만원 이상 1% 적립/ 100만원 이상 시 1.5% 적립/ 200만원 이상 시 2% 적립	0.7% 신한포인트 적립	① 전월 ‘퍼스널 트래블’ 이용실적이 30만원 이상일 경우 당월 국내 가맹점 건당 100만원 이상 결제 시 5% 적립 ②국내 가맹점 1천만원 이상 이용 시 5만점 적립
참고사항	기타관련 혜택시 결제처의 가맹점 등록정보에 따라 적립안될 수  있음	특이사항 없음	특이사항 없음
예상 적립 포인트	① 해외결제시 최대 5만 포인트 ② 항공권 50만원 결제시 2만5천 포인트 ③ 기타생활비 150만원 4만 포인트 → 총 11만5천포인트	① 해외결제시 최대 5만 포인트 ② 항공권 50만원 결제시 3,500포인트 ③ 기타생활비 150만원 10,500 포인트 → 총 6만4천포인트	① 해외결제시 최대 5만 포인트 ② 항공권 50만원 결제시 2만5천포인트 ③ 기타생활비 150만원 6만5천포인트 → 총 14만포인트

 

 

대략적으로 계산해 봤을 때 내 결제 패턴을 생각해 보면 우리 카드 디어트래블러가 더 나을 것 같다. 교통의 경수 KTX까지 포함되어 5% 적립이 가능하고 퍼스널 트래블(패키지 / 플랫폼 / 교통 / 해외)이 전월 30만 원 이상 결제했을 경우 별도의 국내가맹점 결제 경우도 5% 적립된다는 점이다. 활용도가 상당하고  적립된 포인트는 즉시 캐시백도 가능해서 포인트 운영시 매우 편리하다. 

 

우리 카드디어트래블러가 이번에 출시된 카드인 만큼 그간 현대카드에서 소비했던 부분을 대부분 커버할 수 있으면서도 적립될 수 있는 영역이 많은 편에 속한다는 것이 장점이다. 

 

현재 내가 보유하고 있는 카드는 현대와 신한카드인데 여기서 추가로 우리 카드를 발급하기보다는 기존 보유카드 중 하나를 해지하고 우리카드를 추가하는 게 맞는 것 같다. 해외출장 시즌에는 월 100만 원은 해외에서 충분히 사용하고도 남는데 동시에 일상생활에서도 포인트 적립이 되는 것을 고려하면 우리 카드가 내 결제 패턴상 훨씬 잘 맞는 것 같다. 

 

다만, 기존 카드 중 하나를 해지하라고 하면 그동안 잘 사용한 현대카드가 되지 않을까 싶다. 기프트 충족 시 실질 연회비와 실적조건을 고려해 보면 신한카드를 남기는 것이 맞지 않겠나 싶다. 현대 포인트는 현금화가 가장 불편하니까. (M포인트 쌓아두고 바우처로 50만 원 치 소진하고 나면 나머지 포인트는 어떻게 사용할지 늘 고민이긴 하다.)

 

조만간 카드 리빌딩을 다시 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