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를 이번에 기존에 사용하던 것 중에서 두 가지만 다른 브랜드로 발급받았는데 재발급인 줄 알았더니 새발급에 해당되었다. 뭐 어쨌든 원하는 브랜드로 신청하고 발급받고나서 받은 문자 하나. "신용공여"라는 단어가 있었다. 응? 이게 뭐지? 궁금해서 찾아보니 말과 설명이 어려워 내가 이해한 대로 간략하게 정리해본다.
신용공여 vs 여신
여신이라는 말은 이미 익숙한데 신용공여라는 말은 낯설었다. 그런데 알고보니 이 둘이 관계있는 단어였다.
∙ 여신: 금융 기관에서 고객에게 돈을 빌려주는 일.
∙ 신용공여: 신용을 바탕으로 자금을 지원하는 것. 지급보증을 포함한 기업어음 매입, 채권채입, 외화대출등이 모두 포함된 매우 포괄적인 의미다.
∙ 여신 <<< 신용공여
신용카드에서 말하는 신용공여기간
신용카드 사용 날짜를 기준으로 최종 결제대금 날짜까지의 기간을 신용공여기간이라고 한다. 신용카드는 내가 카드를 사용한 날짜와 사용한 카드 대금을 결제하는 날짜와의 간극이 발생한다. 이 기간을 신용공여기간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카드 사용한 날 -- (신용공여기간) -- 카드 대금 결제날
신용공여기간은 카드사마다 약간씩 다르다. 그래서 여러 카드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면 이것을 참고해보자.
∙ 신한카드 결제일: 14일
∙ 삼성카드 결제일 13~14일
∙ KB국민카드 결제일 14일
∙ 현대카드 결제일 12일
∙ 롯데카드 결제일 14일
∙ NH농협 결제일 14일
∙ 하나카드 결제일 13일
∙ 우리카드 결제일 14일
∙ 기업카드 결제일 15일
∙ 씨티카드 결제일 12~13일
이 카드사의 신용공여기간은 전월 1일~말일까지이며 이 기간동안 사용한 카드 금액은 결제일에 결제하게 된다. (물론 선결제 또는 즉시 결제로 실제 결제일과 상관없이 결제 가능하다.)
신용카드의 선결제 기능
선결제는 카드사에서 혹은 내가 지정한 카드 결제날짜가 돌아오기 전에 내가 원하는 날짜에 카드 대금을 결제하는 것이다. 신용카드 선결제 기능에는 장점이 여럿이 있는데.
① 카드대금을 미리 결제하면 그 금액만큼 카드 한도가 늘어난다.
② 신용점수 관리에 유리하다.
말이 어렵고 일상생활에서 친근하게 사용하는 단어는 아니기에 뭔가 복잡하게 느껴졌는데 막상 단어를 찾아보고 사례를 확인해보니 굉장히 쉬운 단어였다. 내가 신용카드를 긁은 시점부터 카드대금 결제일까지의 기간을 신용이 부여된 (신용카드를 이용해서 외상으로 물건을 구매했으니) 신용이 부여된 기간이라는 의미의 신용공여기간.
예를 들어 신한카드에서 발급한 신용카드로 1월 3일날 긁었고 카드대금 결제 날짜를 14일로 설정했다면, 이 경우 신용공여기간은 다음달 14일까지 이어진다. (42일이 신용공여기간이 된다.)
한 번 알아두면 이해하기 좋으니 참고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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