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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기록을 남기다./하늬 일상 기록

다시 시작한 하늬 운동 :) 수영 줌바 요가 필라테스

by 스마트한 하늬 2024. 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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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으로 운동을 다시 시작했다.

 

장기 해외출장이 많고 그러다보니 귀찮다는 이유로 운동을 소홀히 했다가 아주 고생을 했던 나...

12월 유럽 출장을 제외하면 나머지는 운동을 하면서 시간을 보냈는데 이때 몸이 아주 맛탱이가 가버렸다 ㅠ0ㅠ

 

다시 들어간 요가 수업이나 필라테스 수업에서 오랜만에 해서 어렵군 힘들군... 정도가 아니라 "아프다"라는 새로운 감각까지 추가되었다. 그냥 온 몸이 아팠다. 동작이 어렵고 힘든것은 당연한데 온 몸이 달랑 50분 수업하는데 아팠다. 이건 설명하기 어려울 정도...

 

몸이 정상이 아닌 것이다.

기존에 하던 50분 수업을 못 따라가서 중간에 자주 쉴 정도였다. 매우 심각한 상황.

요가수업을 가장 처음 시작했던 그 오래전에도 이렇게 아픈 적이 없었는데.. (근육통이야 뭐 적절히 존재하는 것이지만)

 

 

 

기존 요가와 필라테스 수업

 

일단 기존 요가와 필라테스 수업을 12월부터 들었다. 하기 싫은 날은 억지로 하지 않았다. 지금 온 몸이 아프니 강제성을 띄기보다는 할 수 있는만큼 한다는 여유를 두었다. 대신 집에서 스트레칭하는 날을 늘리고 집에 있는 스태퍼도 간간히 사용해주었다. (그래도 온 몸이 아팠다. ㅠ0ㅠ)

 

 

 

수영수업 시작

 

수영수업을 12월에 신청해서 1월에 시작하게 되었다. 중간에 국내 출장이 있어서 개강날부터 가지는 못했지만.

수영수업은 인생 처음이지만 그간 호텔 수영장에서 혼자 킥판차고 물에 떠서 이동하면서 연습한 것이 있어서 그 부분을 설명드렸더니 우선 킥판 차는 것을 보시겠다는 담당 선생님.

 

킥판을 차는 모습을 보고 몇가지 자세 수정해주셨고 그렇게 20분 킥판 차고 기본 숨쉬는 연습과 킥판 연습을 하고 하루 수업 끝.

다음날은 자유형 팔을 움직이는 연습과 숨쉬는 연습을 본격적으로 했고 그 다음날에는 이제는 킥판과 땅콩으로 자유형 연습을 했다.

 

그리고 4일차에서는 아무것도 없이 그냥 물속에서 곧바로 자유형 연습인데... 이게 아주 고역이다. 계속 물 먹고 가라앉는다. ^^;;; 성공하기도 하지만 실패하기도 한다. 숨을 쉬겠다고 고개를 들면 자꾸 가라앉는다. 물 밖에서 보던 선생님은 내 자세가 그리 잘못된 것은 아니지만 고개를 너무 많이 든다고. 아직 땅콩이 필요하다.. 

 

 

 

 

땅콩이라고 요렇게 생긴 것이 있다. 일반 킥판은 파란색의 넓고 커서 내가 눌러도 잘 가라앉지 않는다. 그래서 힘을 많이 주더라도 지지가 가능해서 내가 물 먹거나 가라앉지 않는데, 저 땅콩은.... 부력이 있고 잘 뜨긴 하지만 내가 조금만 힘줘도 훅! 하고 가라앉는다. 그러니 숨쉬겠다고 조금만 고개를 많이 들어도 가라앉는다.

 

땅콩으로 자유형 성공률은 내 생각엔 3:7

3번은 나름 어영부영 성공하고 나머지 7은 실패인 것 같다.

이제부터 본격적인 연습이 필요하다.

 

내가 직접 수영을 해보니 전신 유산소운동이다.

엄청 힘들다. ㅠ0ㅠ 팔다리가 후달거리고 호흡이 가쁘다. 수영수업 50분이 지나면 내 얼굴이 빨갛게 될 정도.

 

 

줌바수업 시작함

 

일단 이번달은 줌바수업을 해보기로 했다.

직접 해보니 개힘듦.... 땀이 비오듯이 흐른다. 이정도라면 여름에도 수업이 가능하긴할까? 싶을 정도.

물론 전신을 다양하게 움직이는데 아직 무릎이 낫질 않아서 무릎이 구부려지거나 혹은 기타등등 동작은 대충 했는데 좀 힘들긴하다. 전신을 움직일 수 있다는 점에서 상당한 장점이지만.. 이번달까지만 해보기로;;;;; 

 

 

덕분에 지금은 예전 컨디션만큼 올라온 것 같다.

이제는 필라테스 수업과 요가를 해보면 인텐시브 수업을 들어도 온 몸이 맥없이 아프다기보다는 힘들다는 느낌이 든다. 적당한 근육통이 남기도 한다. 이만하면 예전 수준으로 돌아왔으니 이제 좀 살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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